경기도 유아체험 교육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 중에 가족과 함께 참여하는 것이 있다.
이름하여 "유아 꿈, 가족사랑 토요 나들이"
한 달에 단 하루의 토요일에만 신청 가능한 프로그램으로써, 경기도 내 거주하는 만5세, 그러니까 우리 나이로 7세 아동이 있는 가족만 참여가 가능하다.
회차마다 30 가족씩 참여하며, 1년 중에 8회만 운영한다.
예약 시점이 다가오면 아래와 같이 문자 메시지가 온다. 생년월일 확인 서류를 준비해갔는데, 입장할 때 확인하지는 않았다.
그리고 점심으로 먹을 도시락과 간식을 챙겨가야 하며, 정말 식당에서는 물만 먹을 수 있다.
어딜가나 꼭 하지 말라는 걸 하는 인간들이 있는데, 아이들이 화상 사고에 노출되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하여 컵라면 반입 금지라고 안내까지 해줬건만 컵라면 가져온 개념없는 부모도 있었다.
1. 목공예 및 과학교실
이 시간 동안에는 2개 파트로 나뉘는데, 먼저 아이와 함께 나무 냄비 받침대를 만든다. 정말 망치질 오랜 만에 해본 것 같다.
그리고 이어서 과학적 이론을 실습교구로 만든 과학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한다
아이들 대상으로 다과 준비와 다듬이질에 대해서 체험한다.
포디 프레임이라는 플라스틱 교구를 나눠주는데, 이것으로 자동차를 만든다
은근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었다. 아이는 재밌어했지만,
4. 준비해 간 페트병으로 테라리움 화분 만들기
페트병을 반으로 잘라서 아래 부분에 흙을 담고, 거기에 피토니아 종의 식물인 핑크 스타와 화이트 스타를 심는다. 구리고 어느 정도 물을 준 후에 페트병 윗부분을 엎고 나서 자른 부분을 테이프로 밀봉하면 완성.
아이들 케어하느라고 사진을 많이 못 찍어서 많이 아쉽다. 둘째가 7살이 되면 또 한 번 갈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