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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지난 2011년, 그리고 2012년을 돌아보며 2010년부터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서, 그 해 말에는 블로그로 불타올랐던 시기였던 것 같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던 때였던지라 내게는 마치 현실도피의 탈출구 같은 곳이었으며, 일탈(?)을 꿈꿀 수 있는 쉼터였다. 그렇게 내 삶의 전부이다시피 열심히 활동했지만 2011년 접어들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결혼 준비하면서 여자친구랑 집 때문에 티격태격, 예물 때문에 티격태격, 예단 때문에 티격태격, 지나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닌데도 그 때는 왜 그랬는지. 당시에는 '아...이래서 결혼하면 어른이 된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하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나의 인생 제2막, 결혼. 내 스스로 성인(聖.. 더보기
사랑의 진실 -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양장)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고든 리빙스턴(Gordon Livingston) / 공경희역 출판 : 리더스북 2010.06.10상세보기 요즘 일에 치여서 책 읽을 여유도 없었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책을 읽으면서 마음을 다스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받다보니 온통 불만이고 짜증도 많이 나는 것 같아서 정신 수양이 필요한 시점이었다. 원래는 '화폐전쟁'을 구입하려고 온라인 서점을 둘러보다가 눈에 쏙 들어오는 제목이 있었다. "서두르다 잃어버린 머뭇거리다 놓쳐버린" 당연히 이 제목에서 안 보이는 목적어는 사랑일 것이다. 제목만 보고 구매 버튼을 눌렀다. 사실 많은 사람들이 구입을 해서 순위권 안에도 들긴 했다. 책은 에세이 형식으로 간.. 더보기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 심리 치유 에세이 나는 정말 너를 사랑하는 걸까? 국내도서>비소설/문학론 저자 : 김혜남 출판 : 갤리온 2007.12.17상세보기 '서른 살이 심리학에게 묻다'의 글쓴이 김혜남님의 또 다른 책이다. 워낙 위의 책을 재미있게 읽고 느낀 게 많아서 또 다른 저서가 없을까 찾아보다가 왠지 제목부터 끌리는 내용이기에 읽기 시작했다. 왜냐면 사랑이라는 것은 내게 너무나도 난해한 문제이고 항상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이 책 또한 사랑에 상처를 갖고 있거나 그것을 두려워하는 사람들을 응원하고 격려해주기 위한 내용으로 쓰여졌다. 잠깐 글쓴이의 서문을 보면 이런 내용이 있다. 하지만 상처를 두려워하면 사랑을 할 수가 없다. 사람이 살아가는 세계에 상처 없는 무균실은 존재하지 않으며, 상처 없는 친밀한 관계 또한 존재하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