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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분석/앤씨앤(넥스트칩)

[기업분석] 넥스트칩(092600)_20181205

 

 

매수 시점 : 2017. 11월

평균 단가 : 9,820원

비중 : 4% (보초병)

 

최근 자율주행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커지면서 관련 기업들을 찾아보다가 알게된, 넥스트칩은 CCTV용 영상처리 핵심 반도체인 ISP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사업을 다각화하여 자동차용 ISP도 개발하고 있는 기업이다.

ISP(Image signal processor)는 영상신호 처리 장치라고 이해할 수 있으며, 아래 그림에서의 설명처럼 ISP칩은 카메라로 인식된 빛을 전기신호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는 반도체이다.

 

 

넥스트칩은 2017년까지 CCTV용 ISP칩을 주로 중국 업체에 공급하여 대부분 매출이 발생하였으나, 중국 내 업체들이 공급 경쟁을 붙이면서 가격 경쟁력 때문에 점차 매출이 감소하는 추세가 되었다. 넥스트칩은 사업 분야를 확장하여 차량용 ISP 개발을 진행해왔으며, 중국 자동차 부품 1차 벤더로의 매출이 발생하기 시작하였다.

 

넥스트칩, 중국 자동차 업계에 AVM 솔루션 본격 공급 (2018.06.19)

http://www.epnc.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332

 

 

 

실제 위의 그림과 같이 2016년부터 매출은 정체되어 있는 느낌이며, 영억 이익도 2016년부터 적자를 지속하고 있다. 주력제품인 CCTV용 ISP 매출 감소와 차량용 반도체 제품 개발을 위한 개발비 지출로 인하여 영업 이익도 감소하는 것으로 보인다.

 

 

 

현재 자율주행 통합칩 분야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도 기업은 이스라엘의 모빌아이(Mobileye)로 다른 자동차 OEM이나 자동차 부품사들과 컨소시움을 만들어서 대응하며, ADAS 칩 시장에서 앞서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넥스트칩은 영상인식 관련 알고리즘 기술을 보유한 기업인 베이다스(VADAS)를 인수하여, 기존 ISP기술과 통합한 Apache 4를 개발한 상황이다. 또한 위의 그림에서 보듯이 이미지 전송기술인 AHD (ISP칩으로 영상 화질을 FHD급으로 올려주는 기술) 기술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AHD 기술

- 대용량 데이터 전송 : HD 급 60 프레임, FHD급 30프레임 고화질 대용량 데이터 전송 가능

- 최소한의 데이터 손실로 장거리 전송 : 500ms 이상 선명한 화질 구현이 가능

- 비압축 실시간 전송 : 실시간 영상 전송 가능

- 다양한 케이블 지원 : 저렴한 케이블과의 신뢰성도 보장하여 경쟁력 있는 솔루션 구성 가능 

 


향후 계획 :

아직 자율주행 자동차 분야가 만개한 시장이 아니지만 앞으로 성장성은 기대해볼만한 분야라고 생각이 든다. 자율주행의 핵심은 자동차 주변 상황을 카메라라는 눈을 통해서 그 정보를 실시간으로 처리하고 분석하고 판단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앞으로 자율주행 자동차가 양산까지 가는 길에는 분명 자동차용 카메라와 그 정보를 처리하는 기술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이 든다.

넥스트칩이 이러한 자동차 분야의 개발 방향과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지켜볼 생각이다.

주력산업인 CCTV향 실적이 엉망이어서 재무제표는 솔직히 큰 의미가 없는 상황이고, 자동챠향 ISP 매출이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면 넥스트칩의 주가가 한 단계 레벨업하지 않을까 싶다. 아마도 그 시점이 언제일지는 모르겠지만, 그 때까지는 주가가 재미없을 것 같긴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