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1 지난 2011년, 그리고 2012년을 돌아보며 2010년부터 블로그를 본격적으로 시작을 해서, 그 해 말에는 블로그로 불타올랐던 시기였던 것 같다. 업무로 인한 스트레스가 극심하던 때였던지라 내게는 마치 현실도피의 탈출구 같은 곳이었으며, 일탈(?)을 꿈꿀 수 있는 쉼터였다. 그렇게 내 삶의 전부이다시피 열심히 활동했지만 2011년 접어들면서 현실의 벽에 부딪힐 수 밖에 없었다. 그것은 나이가 나이인 만큼 결혼을 진지하게 생각해야 할 때가 온 것이다. 결혼 준비하면서 여자친구랑 집 때문에 티격태격, 예물 때문에 티격태격, 예단 때문에 티격태격, 지나고 보니 아무 것도 아닌데도 그 때는 왜 그랬는지. 당시에는 '아...이래서 결혼하면 어른이 된다고 하는구나' 이런 생각도 하고.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시작된 나의 인생 제2막, 결혼. 내 스스로 성인(聖.. 2013. 1. 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