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은행1 처절한 재테크 기록 #2 - 봄날은 가고 (2007.11~2008.11) 2007년 말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는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나의 재테크에도 영향을 미쳤다. 15% 정도 수익을 내고 있던 내 펀드들은 2008년 해가 바뀌자마자 손실로 전환되더니 1월 한달동안 무려 -20%까지 찍어버렸다. 미처 손쓸 새도 없이 물썰매처럼 떨어졌다. 그렇게 인내심을 시험하는 처절한 재테크 파트 2가 시작되었다. 매일 언론에서는 세계 경제 위기에 관한 이야기만 쉴새없이 떠들어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미국 투자 은행들의 파산, GM의 부도 등 연쇄적으로 위기는 전염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 목돈이 묶여있는 펀드들은 결론적으로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직전에 거금이 유입됐기 때문에 상투를 잡은 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따로 예적금 같은 은행 상품은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적금 .. 2010. 10. 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