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SM5 ECM
엔진 제어 개발 (EMS calibration)은 손바닥 만한 ECM (Engine Control Module)에 집어 넣을 최적의 데이터를 만들어가는 일이라는 것을 이전 포스팅에서 소개를 하였다.
사진 자료는 인터넷에서 또 참고로 가져온 것으로 뉴 SM5의 ECM이라고 한다. Siemens 라고 쓰여진 것으로 봐서 2007년 이전에 제작된 듯 보인다.
(Siemens 엔진 제어 개발 사업부문을 Continental 측에서 인수)
2010/10/13 - [자동차/상식] - 엔진 제어 개발 (EMS calibration)
엔진 제어 개발이 어떠한 일을 하는 것인지 이해를 하였지만, 세부적으로 무엇을 제어한다는 것인지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다. 이번 글에는 엔진 제어 개발이 어떠한 항목들을 개발하는지에 대해서 소개를 해볼까 한다.
엔진 제어 개발은 크게 4가지의 항목을 개발하게 된다.
- 시동성, 운전성, 배출가스 규제, 진단(OBD)
위의 4가지 항목은 자동차 개발 프로그램 컨셉을 잡아가는 과정이라고 볼 수 있으며, 여기에는 마켓의 요구사항이 가장 큰 영향을 끼친다.
자세한 내용은 세부 항목에 대하여 포스팅을 할 때 자세히 적도록 하고,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와 같이 요약할 수 있다.
1. 시동성 개발
운전자가 키를 꽂고 시계 방향으로 돌려주거나 혹은 스마트 버튼을 눌렀을 때, 자동차는 스타터 모터를 돌려서 엔진을 돌려주게 되고 뒤어어 폭발 행정을 통하여 출력을 얻게 된다.
이러한 시동 매커니즘은 기온, 기압 등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항상 작동을 하여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시동성 개발이다.
이러한 시동 매커니즘은 기온, 기압 등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항상 작동을 하여야 한다. 어떤 환경에서도 시동이 잘 걸릴 수 있도록 하는 일이 시동성 개발이다.
2. 운전성 개발
운전자가 자유자래로 운전을 하면서 몸으로 느끼는 Feel이 쾌적할 수 있도록 제어 개발하는 것을 운전성 개발이라고 한다.
예를 들어 AT(Automatic Transmission)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기어 변속이 일어나면서 꼭 차가 뒤에서 받힌 듯 '쿵'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것을 전문 용어로 범프(bump)라고 한다. 이러한 불쾌한 Feel을 없애는 것이 운전성 개발의 목적이다.
예를 들어 AT(Automatic Transmission)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기어 변속이 일어나면서 꼭 차가 뒤에서 받힌 듯 '쿵'하는 느낌이 들 때가 있는데, 이것을 전문 용어로 범프(bump)라고 한다. 이러한 불쾌한 Feel을 없애는 것이 운전성 개발의 목적이다.
3. 배출가스 규제
자동차를 가져다 파는 마켓에는 그 마켓마다 배출가스 규제가 있다. 미국에는 LEV, ULEV, SULEV 순으로 점차 강화되는 규제이고, 유럽은 EURO I, II, III, IV, V 등 로마자 숫자가 커질수록 강화된 규제임을 보여준다. 현재 우리나라는 가솔린 자동차의 경우 미국(CARB)의 규제를, 디젤 자동차의 경우 유럽의 규제를 가져다 쓰고 있다.
이처럼 각국의 배기규제를 만족시켜야 자동차를 팔 수 있기 때문에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일이 엔진 제어 개발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각 규제의 정해진 모드로 시험을 하면서 최종 누적된 배출가스의 양이 규제치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처럼 각국의 배기규제를 만족시켜야 자동차를 팔 수 있기 때문에 배출가스 규제를 만족시키는 일이 엔진 제어 개발의 한 부분을 차지하게 되었으며, 각 규제의 정해진 모드로 시험을 하면서 최종 누적된 배출가스의 양이 규제치를 넘지 않도록 하는 것이 목적이다.
4. 진단 (OBD, On Board Diagnostics)
자동차에 각종 부품들이 전자 제어로 컨트롤이 되는 만큼, 그 것을 이용하여 OBD (진단)를 할 수가 있다. OBD 개발의 목적은 각종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을 하는지 수시로 감시하는 것으로 문제가 발생할 경우에는 엔진 경고등을 자동차 계기판 (클러스터)에 띄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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