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매뉴얼 #1 - 엔진 경고등'에서 주전자 모양의 경고등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을 하였는데,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분들의 경로 1위가 '자동차 경고등'이었다.
엔진 경고등 이외의 경고등들은 이해하기 쉬운 것이라 넘어갔던 것들인데, 마찬가지로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계기판 사진이 필요해서 인터넷에서 이미지 검색해서 하나 가져왔다.
라세티 프리미어 계기판 같은데...돼지 꼬리 모양의 경고등이 왜 있는거지;;;;
LPG 차량에나 보이는건데;;;; 추측하건데 디젤 사양 예열 플러그 경고등 같긴 하다.
처음에 Key on으로 키를 돌리면 위의 사진처럼 모든 계기판이 모두 점등된다. 그리고 수초 후에 이상이 없을 경우에는 엔진 경고등만 빼고 모두 사라진다. 엔진 경고등은 시동을 걸면 사라진다.
정비 사업소에 가져가 정비를 받아야 한다.
핸드 브레이크 걸림 - 이 경고등은 핸드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로 운전자가 페달을 밟지 않도록
경고시켜주기 위하여 현재 브레이크가 걸린 상태라고 보여주는 경고등.
핸드 브레이크를 해제하여도 점등되어 있다면 정비를 받아야봐 함.
일반적으로 엔진 오일 부족일 경우가 많은데, 오일 보충해도 계속 떠있다면
오일 유로가 막혀있을 가능성도 있기에 정비가 필요함.
배터리 경고등 - 배터리의 충전 상태에 이상이 있음을 표시.
일반적으로 배터리 충전상태는 12V에 근접해야 정상.
연료 경고등 - 연료탱크 내 연료가 부족하여 주유가 필요할 때 점등. 보통 소나타 토스카 정도의 연료탱크가 60L 정도 되며, 경고등이 들어와도 남아있는 연료가 약 8L 정도 된다. 연비 10km/L로 대충 계산해도 80km나 갈 수 있는 양이기 때문에 연료 경고등이 떴다고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ABS 경고등 - 요즘은 왠만한 차량 모두 ABS가 기본 사양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눈길 같이 미끄러지기 쉬운 곳에서 작동하는 ABS (Anti-Brake System)에 문제가 생겼을 때,
발생하는 것으로 점등이 된다면 정비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ESP or VSC 경고등 - 주행안전장치에 문제가 발생하면 점등되는 경고등이라고 보면 된다.
완성차마다 각각 명칭이 각각이라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VSC(Vehicle Stability Control)
등으로 표현한다. 경고등도 왼쪽처럼 차량이 미끄러지는 표시, 혹은 ESP라는 영문자로 표시된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ESP(or VSC)는 브레이크를 밟거나 코너링이 발생하는 차체의 미끄러짐을 방지하여
주는 기능으로 전자식 주행안정 프로그램을 뜻한다.
ESP(or VSC)를 도식화 하면,
ESP(or VSC) = ABS + TCS (참고로 TCS는 바퀴가 헛도는 것을 막기 위한 기능)
결론은 ABS와 TCS를 함께 컨트롤해서 주행 안전을 도모한다는 내용이다.
그리고 간혹 LPG 차량 중에 아래와 같은 경고등이 있다.
LPG 가열 경고등 - 이 경고등은 기온이 상당히 낮을 경우에 LPG 연료를 충분히 가열시켜주기 위하여
경고등을 띄워주는 것으로, 이 경고등이 떠 있을 때는 시동을 걸려고 해도 크랭킹이 안 된다.
수초 후에 경고등이 사라진 후에야 시동을 걸 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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