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21 처절한 재테크 기록 #2 - 봄날은 가고 (2007.11~2008.11) 2007년 말 미국발 서브프라임 경제 위기는 전세계로 확산되면서 나의 재테크에도 영향을 미쳤다. 15% 정도 수익을 내고 있던 내 펀드들은 2008년 해가 바뀌자마자 손실로 전환되더니 1월 한달동안 무려 -20%까지 찍어버렸다. 미처 손쓸 새도 없이 물썰매처럼 떨어졌다. 그렇게 인내심을 시험하는 처절한 재테크 파트 2가 시작되었다. 매일 언론에서는 세계 경제 위기에 관한 이야기만 쉴새없이 떠들어댔다. 서브프라임 모기지, 미국 투자 은행들의 파산, GM의 부도 등 연쇄적으로 위기는 전염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내 목돈이 묶여있는 펀드들은 결론적으로 서브프라임이 터지기 직전에 거금이 유입됐기 때문에 상투를 잡은 꼴이 되어버렸다. 하지만 따로 예적금 같은 은행 상품은 갖고 있지 않았기 때문에 적금 .. 2010. 10. 2. 처절한 재테크 기록 #1 - 화창한 봄날 (2007.03~2007.10) 지금까지 약 4년 정도의 시간이 흘렀지만 그 동안 참으로 파란만장한 재테크 역사를 쓰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펀드 열풍, 미국발 경제 위기 - 서브프라임 그리고 세계 경제 회복의 시간. 그리고 나의 처절한 재테크.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를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을 가져보기 위해 그 기록들을 정리해볼까 한다. 2007년 2월 사회 초년생으로 직장 생활을 시작하면서 나의 재테크 기록은 시작된다. 당초 '펀드'라는 것에 대하여 주워들은 것도 있었고 재테크에 대해서 공부해볼 생각도 있었지만 은행 갈 여유도 없고 연수 교육 일정도 있고 해서 나의 첫월급은 부모님께 맡겼다. 적금 50만원, 100만원은 펀드 2개에 알아서 넣어달라고 말씀 드렸고, 나에게는 국내 펀드 1개와 부동산 리츠 펀드 1개 이.. 2010. 10. 2. 2010년 3/4분기 결산 올 3/4분기는 오랜 시간동안 보유하고 있던 종목들을 정리하면서 현금을 마련한 기간이었다. Kospi가 1800 아래의 박스권에서만 움직이길래 당분간 1800 돌파는 없겠다 싶어서 마음껏(?) 정리를 한 것인데, 어느새 1900을 바라보고 있네...그려 펀드, 주식 구분 없이 수익나는 것들 죄다 정리하였더니 손실나는 것들만 남아있다. 요즘 들어 펀드가 많이 회복을 하고 있어서 그나마 다행이고, 그 동안 추납을 끊어 놓았던 펀드들 조금씩이나마 자유 적립으로 넣고있다. 주식은 조금씩 계속 매입중. 3/4 분기에서 워낙 정리를 많이해서 4/4 분기에는 썩 재미는 없을 것 같다. 2010. 9. 30. 이전 1 2 3 4 다음